■ 이전
□ 소련군의 진주
▶ 1945.2
얄타회담에서 소련은 연합국과 대일전 참전을 약속함.
▶ 1945.5
소련은
“반봉건사회 → 인민민주주의 → 사회주의”라는
발전 단계를 설정하고, 동유럽과 북한 등 친소 국가에 인민민주주의
체제를 적용하고자 했음.
↘ 인민민주주의는 노동자와 농민을 중심으로
민족자본가 등이 연합한 사회주의 전 단계의 포괄적 정치체제
▶ 1945.8
소련군이 한반도 북부에 진입한 뒤, 함흥과 평양을 점령하며 일본군의
항복을 받아냄.
□ 소련의 한반도 정책
▶ 1945.8 서울에서
건국준비위원회(건준)가 조직되고, 곧이어 전국에 지부들이 조직됨.
▶ 소련군은
일본의 행정체제를 유지하려 했지만, 함남 건준 등 조선인 단체 등의 요청을 받아들여 조선인 자치조직에 행정권을
이양함.
▶ 1945.9 소련은
직접적인 소련 군정을 실시하지 않고, 친 소련 정부는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사회주의자와 민족주의자가 함께
참여하는 자치조직을 구성해 이를 인민위원회로 개편하며 점차 사회주의
체제로 이행하고자 했음.
□ 초기 정당 조직
▶ 1945.9
1925 조선공산당
일원이었던 박헌영 등이 조선공산당을 재건함.
▶ 1945.9~
김일성은 보천보 전투(1937)와 훙치허
전투(1940)로 알려진 인물로 소련 대위
군복을 입고 원산 도착하여
▶ 1945.10
조선공산당 북조선분국의 조직을 주장함.
- 김일성을
중심으로 한 만주파(동북 항일연군 출신)와 소련에서 파견된 고려인
지식인들(소련계)이 주요 구성원으로 같은 해 12월 김일성은 제1일
책임비서로 선출됨.
▶ 1945.11
민족 자본가, 기독교인 등을 기반으로 한 중도 우익 정당인 조선민주당이
창설됨.
- 1945.12
곧이어 모스크바 삼국 외상회의의
신탁통치 결정을 두고
정치 세력 간 대립이 발생하며
▶ 신탁통치 반대를
말하던 조선민주당은 와해되어 친공산주의 세력으로 재편됨.
▶ 1946.2
중국공산당과 함께 항일투쟁을 벌인 조선의 사회주의자들(연안계)은
북조선신민당을 결성하고, 38선 이남에 대표를 파견하여 남조선신민당을
이끎.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 1946년 초
조선공산당 북조선분국은 ‘북조선공산당’으로 불리기 시작함.
□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의 인민민주주의 체제 구축
▶ 1946.2 김일성을 중심으로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가 결성되어
토지개혁과 법령 공포를 통해 인민민주주의 체제를
구축함.
↘ 입법·행정·사법 권한을 모두 행사하는 사실상
북한 내 최고 통치기관
- 1946.3
토지개혁을 통해 지주의 토지를 무상으로 몰수하여 농민에게 무상으로
분배함으로써, 지주-소작제를 해체하고 농촌 사회를 새롭게
재편하였으며, 이를 통해 농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확보함.
- 1946.6~7
노동법령과 남녀평등권 법령을 통해 노동자 중심의 사회 질서와 성
평등에 기반한 체제를 구축하고자 했으며, 이는 남녀 모두를 ‘신국가
건설’의 주체로 삼으려는 사회주의적 이념을 보여줌.
- 1946.8
중요산업 국유화 법령을 통해 국가가 중화학 및 경공업 등 주요 산업을
직접 운영하며, 사회주의적 계획경제와 공업화의 기초를 마련함.
□ 1차 미소 공동위원회 결렬과 북조선인민위원회 출범
- 1946.3~5 1차
미소 공동위원회가
결렬되고, 이어 남한에서 정읍 발언을 계기로 단독정부 수립 논의가
본격화됨.
▶ 1946.8
북조선공산당(김일성 등)과 북조선신민당(연안계)이 합당하여
‘북조선노동당’이 되고,
- 1946.11
조선공산당(박헌영 등)은 조선인민당, 남조선신민당과
‘남조선노동당’으로 통합됨.
▶ 1946.11~1947.3
‘북조선민주주의민족통일전선’을 결성하여(1946.7) 각급 인민위원회
선거를 실시하고,
▶ 1947.2
이를 통해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는 ‘북조선인민위원회’로 공식
출범함.
□ 2차 미소 공동위원회 결렬과 남북 협상 결렬
- 1947.5~10
2차 미소 공동위원회가 결렬되고, 유엔은 남북총선거를 제안했지만 무산됨.
▶ 1948.3
북한에서 김구와 김규식의 제안을 받아들여 ‘전조선 제정당 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남북연석회의)’를 제안함.
↘ 북한은 이를 통해 통일정부 수립의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과시하고자 했으며, 북한 정권의 정당성을 높이는 데
이용
▶ 1948.4 평양
모란봉 극장에서 예비회의가 열렸고 김구와 김규식이 대표로 참석함.
▶ 1948.5
그러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남한 대표들은 서울로 돌아옴.
▶ 1948.8
이어 남한에서
5.10 총선거를 하고,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공식적으로 선포함.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립
▶ 1948.8 북한은
정권의 정당성을 확보하고자 남북을 포함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실시하여(남한의 선거는 비밀 지하선거로 시행) 572명의
조선최고인민회의 대위원을 선출함.
▶ 1948.9
이어 내각을 임명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립을 공식
선포함.
■ 이후
▶ 1949.6
북조선노동당은 남조선노동당과 합당하여 조선노동당이 됨.
▶ 1950~1953
6.25 전쟁을 일으켜
남한을 무력으로 통일하려 했으나, 장기전으로 번지며 실패함.
▶ 1953
소련계 허가이가 김일성과의 권력 갈등 속에 숙청되고,
▶ 1953~
박헌영을 비롯한 남조선노동당 계열 인사들도 간첩 혐의로 제거됨.
▶ 1956~
8월 종파사건을 계기로 연안계 인사들이 대거 숙청되며, 김일성 1인
체제가 확립됨.
▶ 1994.7
김일성이 사망하고, 세습 체제로서 김정일 정권이 출범함.
▶ 2011.12
김정일 사망 이후, 김정은이 권력을 승계하여 3대 세습 체제를 이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