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연표

한국사 연표 고구려 17대 소수림왕

구부, 소해주류왕, 16대 고국원왕의 아들, 19대 광개토왕의 삼촌
재위 371년부터 384년까지

선왕의 전사 이후 왕위에 오른 소수림왕은 강력한 국가 건설을 지향했음.
불교를 받아들이고 태학을 설립했으며, 이어 율령을 반포함.
이로써 고구려는 약화된 국력을 회복하고, 대외 팽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음.

소수림왕

■ 배경
□ 고구려 왕실의 굴욕
 ▶ 342 전연의 침공으로 왕의 어머니 등 왕실이 포로가 되고 미천왕의 시신마저 탈취당했음.
 ▶ 355 정월 구부가 태자로 책봉되었고,
 ▶ 355 겨울 인질이었던 왕의 어미니 주씨가 고구려로 돌아옴.

□ 고국원왕의 전사
 ▶ 371 백제 근초고왕이 고구려를 침공하였고, 고국원왕은 평양성 전투에서 직접 맞서 싸우다 화살에 맞아 전사함.

 ▶ 고구려는 전연과 백제와의 연이은 전쟁에서 패해 왕실의 권위가 크게 추락하였음. 

■ 재위 기간
 ▶ 371년 왕이 전쟁 중 전사하는 충격 속에서 즉위한 소수림왕은 자신을 ‘작은 대무신왕’이라 표방하며 강대한 고구려 건설을 선언함.

□ 불교 수용과 태학 설립, 율령반포
 ▶ 372년 전진에서 온 승려 순도가 부견이 보낸 불상과 불경을 전하자,
 ↘ 전진은 370년에 전연을 멸망시켰음.
 ▶ 소수림왕은 이를 받아들여 불교를 장려하며 전진과의 외교를 강화하고 왕권을 뒷받침할 사상적 기반을 마련하였음.

 ▶ 372년 또한, 관료 양성을 위해 태학을 세우고 유교 경전과 무예를 교육하였음.

 ▶ 373년 이어 율령을 반포함.

 ▶ 소수림왕은 불교로 백성을 정신적으로 결속시키고, 태학으로 유학 교육을 통해 관리를 양성하며, 율령으로 법질서를 확립해 국가 통치의 기반을 다졌음. 

□ 백제와의 전투
 ▶ 375~377 소수림왕은 백제와 공세적 전쟁을 주고받았으나,
 ▶ 378 거란의 북방 침입 이후로는 백제와의 전투 기록이 보이지 않음.

■ 이후
 ▶ 384 소수림왕이 후사 없이 세상을 떠난 뒤 동생 18대 고국양왕이 즉위하였고,
 ▶ 391 이어 광개토왕이 왕위에 올라 주변국과의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고구려의 전성기를 열게 됨.




# 참고 자료
[소수림왕] 한국사 연대기, 우리역사넷 2025.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