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연표

한국사 연표 신라 19대 눌지마립간

내지왕, 17대 내물마립간의 아들, 20대 자비마립간의 아버지
재위 417년부터 458년까지

고구려 영향 속에서 즉위한 눌지마립간은 고구려의 영향력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고,
왕위 부자 상속을 정착시켜 신라 왕위 계승 질서를 안정시켰음.
장수왕의 평양 천도 이후 백제와 나제동맹을 맺어 고구려 팽창에 공동 대응함.

눌지마립간

■ 배경
□ 백제의 전성기
 ▶ 371 근초고왕고국원왕을 전사시키며 백제의 전성기를 이끌었지만, 그 때문에 고구려의 원한을 샀고,
 ▶ 373 이어 독산성주의 송환 문제로 신라와 갈등이 생김.

□ 고구려의 부상
 ▶ 391 광개토왕은 즉위한 뒤 백제를 압박하기 시작했으며,
 ▶ 392 신라는 고구려와 우호 관계를 맺고 실성을 인질로 보내는 등 외교 관계를 강화하였음.

□ 고구려의 백제 정벌
 ▶ 396 이어서 광개토왕은 한성을 포위해 백제 아신왕의 항복을 받아냈고,
 ▶ 400 신라의 요청을 받아들여 왜를 격파하고 가야 지방까지 진출하며 신라에 대한 간섭을 강화하였음.
 - 이후 고구려군은 신라의 왕경 및 주요 요충지에 주둔함.

□ 실성마립간 즉위
 ▶ 401 고구려에 인질로 보내졌던 실성이 신라로 돌아왔고,
 ▶ 402 이듬해 내물마립간이 사망하자 나이가 어린 아들 눌지를 대신해 실성이 18대 마립간에 오름.
 ↘ 실성마립간이 즉위하는 과정에 고구려의 영향력이 작용한 것으로 보임.
 ▶ 이어 실성마립간은 내물마립간의 아들들을 고구려와 왜에 인질로 보냈음.

■ 재위 기간
 ▶ 417 눌지는 고구려의 도움을 받아 귀국한 뒤 실성을 제거하고 마립간의 자리에 오름. 
 ↘ 신라에 대한 고구려의 영향력은 더욱 증가함.

 - 눌지마립간은 신라에 주둔한 고구려군과 왕위 계승에 대한 고구려의 영향력을 줄이기 위해,
 ▶ 418 박제상을 사신으로 보내 고구려에 억류된 복호(첫째 동생)를 구출하게 하였고,
 ▶ 이후 박제상은 왜로 건너가 미사흔(둘째 동생)을 구출해 귀국시킨 뒤 순국하였음.

 ▶ 427 고구려 장수왕이 수도를 평양으로 옮기자, 신라와 백제는 이해관계를 같이하게 됨.

□ 나제동맹 결성
 ▶ 434 신라와 백제는 동맹을 체결하며 고구려의 팽창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함. 

 ▶ 450 사냥 중이던 고구려 장수가 신라 성주에게 살해되자 장수왕이 이를 구실로 신라를 공격했으나, 눌지마립간의 사죄로 고구려군이 철수함.
 ▶ 455 고구려가 백제를 공격하자 신라는 나제동맹에 따라 군사를 보내 백제를 구원하였음.

□ 불교가 민간에 전래
 - 눌지마립간 때 고구려 승려 묵호자가 불교를 전하며 향으로 왕의 딸의 병을 고쳤다는 일화가 전해짐.
 - 이때 불교가 민간에 전해졌으나, 토착신앙과 귀족들의 반발로 왕실 불교로는 정착하지 못했음.

□ 물자 유통의 발달
 - 눌지마립간은 우차(소수레)의 사용을 장려하여 물자 수송을 한층 편리하게 만들었음.

■ 사후
 - 눌지마립간은 재위 기간 장자의 왕위 계승 원칙을 확립하였으며, 
 ▶ 458 눌지마립간이 세상을 떠난 뒤에는 맏아들인 자비가 마립간 자리에 오름.




# 참고 자료
중학교 역사2, 금성출판사 2023
중학교 역사2, 미래엔 2023
[눌지마립간] 한국사 연대기, 우리역사넷 2025.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