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연표

한국사 연표 삼국의 율령 반포


여러 세력이 연합해 세워진 삼국은 초기에 귀족회의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했음.
그러나 영토와 인구가 커지자 이를 통합적으로 다스릴 통일된 법과 제도가 필요해짐.
이에 각국은 율령을 반포하여 왕권을 강화하고 중앙집권 체제를 확립함.

율령

■ 율령 반포 이전
 ▶ BCE 1C 신라고구려, 백제는 여러 세력의 연합으로 건국되어 각 세력이 자치를 유지했으므로,
 - 왕은 국가의 대표였지만 내부 통치에는 크게 간섭하지 못했음.
 - 또한, 통일된 법이 없어 각 세력 지배자들의 합의로 국정을 운영하였으며, 
 - 지역마다 다른 제도가 시행되어 백성의 소속감이 약해지고 국력은 분산되었음.
 - 이러한 상황에서 영토와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통합적으로 다스릴 수 있는 효율적인 체계가 필요하게 되었음.

■ 삼국의 율령 반포
 - ‘율’은 죄가 되는 행동과 그에 따른 형벌을 정한 법이고, ‘령’은 나라를 다스리기 위한 제도와 행정 운영 방식을 정한 법임.

□ 백제
 ▶ 260 8대 고이왕 재위 기간 중 관등제·공복제 시행과
 ▶ 262년 뇌물 수수와 도둑질에 대한 처벌을 바탕으로 이 시기에 율령이 반포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봄. 
 ▶ 4~5C 이후 13대 근초고왕에서 21대 개로왕 시기에 중앙집권 체제를 갖추며 고구려와 경쟁 관계를 형성함.

□ 고구려
 - 373년 17대 소수림왕 대에 율령을 반포하여 중앙집권 체제를 확립하고, 
 ▶ 4~5C 이를 바탕으로 19대 광개토대왕과 20대 장수왕 때 전성기를 누림.

□ 신라
 ▶ 520년 전후 23대 법흥왕 대에 율령을 반포해 중앙집권 체제를 마련하고, 
 ▶ 24대 진흥왕 대에 영토 확장과 함께 전성기를 맞이함.

■ 율령 반포 이후
 ▶ 삼국은 율령을 반포하여 관습법에서 성문법 체제로 전환하면서 왕권을 강화하고 중앙집권적 국가체제를 확립하였음. 
 - 이에 따라 왕이 국정의 최고 결정권자가 되어 법과 제도를 통해 영토와 백성을 통치하게 됨.
 - 이러한 변화는 구성원들의 동질의식을 높이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동원할 수 있게 하여 국력을 키우고 전성기를 이루는 기반이 되었음.




# 참고 자료
중학교 역사2, 금성출판사 2023
중학교 역사2, 미래엔 2023
[율령 반포] 한국사 연대기, 우리역사넷 2025.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