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연표

한국사 연표 국가 총동원법 실시

일제가 전쟁에 필요한 자원과 인력을 체계적으로 통제하고 동원하기 위해 시행한 법임.
일제는 물자 공출, 국민징용령, 지원병제·학도병제·징병제 등의 방식으로 조선인을 전쟁에 동원함.

■ 배경
□ 일본 제국주의의 성장
 ▶ 1868~ 일본은 메이지 유신 이후 홋카이도와 오키나와를 병합하고,
 ▶ 청일 전쟁(1894~)러일 전쟁(1904~)에서 승리하며 대만, 남사할린 등을 차지함.
 ▶ 1910 대한제국을 강제로 병합하고
 ▶ 1914~  1차 세계대전 승전국으로서 남양군도의 위임통치권까지 확보하며 제국주의 세력을 확장함.

□ 총동원체제 준비
 ▶ 1915.12~ 유럽의 전시체제를 조사하고 동원 방식을 조사·연구함. 
 ▶ 군수공업동원법(1918)과 자원조사법(1929)을 제정하여 총동원 체제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 총동원기관 준비위 구성(1925), 자원국 설치(1927), 잠정총동원계획 수립(1930)으로 실무 조직과 계획을 체계화함.

□ 만주사변
 ▶ 1931 일제은 만주사변을 일으켜 만주국을 세우고 침략 전쟁을 본격화함.
 ▶ 1932 상하이에 위안소 설치
 ▶ 1936.8~ 조선총독부에 미나미 지로가 부임하여 황국신민화와 전시 동원 정책이 전면 시행됨.
 - 일본어 사용, 창씨개명, 신사참배, 황민화 교육, 지원병 제도 등을 선전하고 황국신민서사 제창과 궁성요배를 일상화함.
 ▶ 1937.6~ 조선인 병력 동원이 본격 논의되며 지원병제도 도입이 추진됨.

□ 중일 전쟁
 ▶ 1937.7~9 이어 일제는 중일 전쟁을 일으켜 전시체제로 전환하고,
 ▶ 1938.4 조선인을 대상으로 육군 지원병 제도를 시행함. 

■ 국가총동원법
□ 국가총동원체제 구축
 ▶ 1938.5 일제는 자국과 식민지에 ‘국가총동원법’을 적용하여 국가총동원체제로 전환하고, 
 ▶ 1938.7 ‘국민정신총동원운동’을 통해 조선인의 사상과 정신을 본격적으로 통제하기 시작함.
 ▶ 1938.8 조선총독부 식산국에 임시물자조정과가 신설되어, 조선 내 물자 배급 및 조정 업무를 수행하고,
 ▶ 1939.10 ‘국민징용령’을 시행하여 조선인들을 탄광, 철도 건설, 군수 공장 등에서 강제 노역에 동원함. 

 ▶ 1939.11 조선총독부는 전시 총동원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기 위해 기획부를 설치했으며,
 ▶ 1941.11 전쟁이 장기화되자 기획부를 정식 행정기구로 재편함.

□ 태평양 전쟁과 총동원체제 강화
 ▶ 1941.12 일제의 미국 진주만 기습으로 태평양 전쟁이 시작되어 
 ▶ 1942 조선인의 해외 징용이 본격화되고, 1944년 이후엔 급격히 증가함.

 ▶ 1942.9 일제는 ‘내외지행정일원화’ 방침을 결정하여 일본과 식민지 행정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기로 함.
 ▶ 1943 조선인을 대상으로 해군 지원병 제도를 시행하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도지원병제를 도입함.
 ▶ 1944.8 징병제를 시행하여 전쟁 말기까지 조선인들을 전쟁터로 내보냄.

 ▶ 1944.11 조선총독부 행정기구를 개편하여 물자·노동력·교육·종교 등 각 부문의 동원 체제를 정비함.
 ▶ 1945.1 근로동원본부를 설치하여 조선 전체의 노동력 계획·조정·집행을 총괄함. 

 ▶ 1945.8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되고, 일본이 무조건 항복을 선언하며 총동원체제는 종료됨.



# 참고 자료
중학교 역사2, 금성출판사 2023
중학교 역사2, 미래엔 2023
고등학교 역사2, 미래엔 2023
[국가 총동원법 실시] 한국사 연대기, 우리역사넷 2025.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