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연표

한국사 연표 고려 제28대 충혜왕

왕정, 부다시리, 제27대 충숙왕의 맏아들, 제29대 충목왕의 아버지
1330년부터 1332년까지, 1340년부터 1343년까지 왕위에 있었음.

충혜왕은 원 조정의 정치적 지원으로 두 차례 왕위에 올랐지만,
측근들과 어울려 방탕한 생활과 여러 악행을 일삼다가 결국 원에 압송되어 유배 처분을 받음.

고려 제28대 충혜왕

■ 즉위 이전
 ▶ 1315년 1월 왕정은 충숙왕과 명덕태후 홍씨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으며,
 ▶ 1328.2> 세자의 신분으로 원에서 황제의 숙위를 담당하였음.
 - 1320~1333 당시 원나라는 황위 계승을 둘러싼 혼란을 겪고 있었으며, 왕정은 이 과정에서 원 문종의 즉위(1328)를 도운 권력자 엘테무르를 만나게 됨.

■ 즉위 이후
□ 첫 번째 즉위와 폐위
 ▶ 1329 충숙왕이 양위 의사를 밝히자
 ▶ 1330년 충혜왕은 원나라로부터 고려 국왕으로 책봉되었으며, 덕녕공주(원 관서왕의 딸)와 혼인한 뒤 엘테무르의 후원을 바탕으로 귀국하여 왕위에 올랐음. 

 ▶ 그러나 즉위 후 충숙왕의 측근들을 축출하면서 부자 사이에 권력 다툼이 일어났음.
 ▶ 1332 이후 토곤 테무르(훗날 원 혜종)를 옹립하려 한다는 무고와 원 조정의 정치적 개입으로 폐위되었으며,  충숙왕이 복위하였음.
 ▶ 폐위된 충혜왕은 원에서 황제의 숙위를 담당하게 됨.

□ 정치적 기반의 약화와 귀국
 - 1333 원 혜종(순제)이 즉위한 가운데, 엘테무르의 정적 바얀이 권력을 장악하면서 충혜왕의 정치적 기반이 약화됨.
 ▶ 이후 바얀은 충혜왕의 문란한 행실을 문제 삼아 고려로 돌려보낼 것을 건의하였고,
 ▶ 1336 결국 충혜왕은 고려로 돌아오게 됨.

□ 왕위 계승과 복위
 ▶ 1339.3 충숙왕은 충혜왕에게 왕위를 계승하라는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남.
 ↓ 아마도... 충숙왕은 아들과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심왕 세력을 견제하고 자신의 직계 후손에게 왕위를 계승시키려 했던 것이 아닐까?
 - 1339.8 이후 왕위 계승을 둘러싼 혼란 속에서 조적 등이 심왕 왕고를 옹립하려다 반란을 일으킴(조적의 난).
 ▶ 1339.11 충혜왕은 원나라의 승인을 받아 왕위 계승이 결정되었으나,
 ▶ 1340.1 이듬해 바얀에 의해 소환되어 형부에 수감되었음.
 ▶ 1340.2 그러나 바얀이 조카 톡토에게 축출되면서 충혜왕은 석방되었고,
 ▶ 1340년 3월 톡토의 지원으로 고려 왕위에 복위하였음. 

 - 1340.4 한편, 기황후가 원나라 황후로 책봉되면서 고려에서도 기씨 가문의 세력이 확대됨.

□ 실정과 정치적 갈등
 ▶ 재위 기간 충혜왕은 사냥과 격구 등 각종 오락에 몰두하고 측근들의 횡포를 방치하여 백성들에게 피해를 줬으며, 여러 부녀자를 성폭행하는 등 악행을 저지름. 

 ▶ 1341.11 또한 기황후의 형제 기륜과 충돌하면서 기씨 가문과 갈등이 깊어졌고,
 ▶ 1343 기철 등 일부 신료들은 입성책동을 벌임.

■ 폐위 이후
 ▶ 1343.10 충혜왕은 원에서 파견된 고용보에게 체포되어 원나라로 압송되었고, 
 ▶ 이후 원나라 황제의 질책을 받고 지금의 광둥성으로 유배되었으나,
 ▶ 1344년 1월 유배지로 향하던 중 지금의 후난성에서 세상을 떠남.

 ▶ 1344 이후, 8세의 충목왕이 원의 허락을 받아 왕위를 이음.




# 참고 자료
[충혜왕] 한국사 연대기, 우리역사넷 2026.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