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시아의 혼란기
□ 발해의 쇠퇴와 신라·당의 분열
- 발해는
제10대 선왕(818 >) 시기에 중흥의 기틀을
다졌으나 이후 급격히 쇠퇴하기 시작했음.
- 신라
역시 제51대 진성여왕(887 >) 대에 일어난 대규모 농민
반란으로 정국이 요동쳤고, 결국 후삼국으로 분열되었음.
- 907
한편, 당나라 또한 중앙 통제력을 상실하며 멸망했고, 이후 5대
10국이라는 분열기로 접어듦.
□ 거란의 성장
▶ 911 야율아보기가
이끄는 거란족은 중원 진출을 목표로 삼아 서쪽의 해와 습을 정복함.
▶ 916
이어 요나라를 건국한 뒤, 요동 진출을 꾀하며 신라·태봉(후고구려) 등과
교류하자
▶ 918.2
이에 외교적 위기감을 느낀 발해 역시 거란과 화친을 시도했음.
■ 발해 멸망
□ 거란과 대립
▶ 924.5 발해는
거란의 서방(몽골) 원정 틈을 타 요주를 공격했고,
▶ 거란의
반격과 이후 지속적인 공격에도 여진·회골 등 주변 민족을 동원해 모두
막아냄.
□ 발해 멸망
▶ 925.9 서방
정벌을 성공적으로 마친 야율아보기는,
▶ 925.12.21
발해에 대한 복수를 천명하며 직접 대군을 이끌고 전면전에 나섰음.
▶ 거란군은
전쟁 발발 12일 만에 발해의 서북방 핵심 거점인 부여부를 함락시킴.
▶ 926.1.9
기세를 몰아 발해의 수도 홀한성(상경 용천부)마저 포위했고,
▶ 926년 1월 14일 결국 발해는 거란 침공 이후 한 달도 채 버티지 못하고
항복하면서 멸망함.
▶ 이후 거란은 옛 발해 영토에 괴뢰국인 동란국을
세우고, 야율아보기의 장남 야율배를 통치자로 앉힘.
□ 발해 유민의 고려 망명
- 925~930s
발해 멸망 전부터 고위 지배층과 백성들의 대규모 이탈이 급증하기
시작하여, 멸망 이후에도 수많은 발해 유민이 고려로 망명하였음.
■ 발해 부흥 운동
□ 후발해
▶ 거란의 동단국이 요양으로 도읍을 옮기자, 발해
유민들은 옛 수도 홀한성을 중심으로 '후발해'를 세움.
↘ 929년 기록에 처음 등장하는 후발해의 초기
국정은 발해 왕실인 대씨가 주도했을 것으로 추정함.
- 934년 발해 세자 대광현이 수만 호의 유민을 이끌고 망명하자 고려
태조 왕건은 왕씨 성과 관직을 하사함.
↘ ’고려사‘에 따른 시기이며, ’고려사절요‘에는
925년, ’동국통감‘에는 926년으로 되어 있음.
↘ 이 시기 후발해의 권력이 대씨에서 오씨에게
넘어가며 새롭게 '오씨 발해'가 성립된 것으로 추정함.
▶ 975 이후
오씨 발해는 옛 부여부 땅을 되찾기 위해 군사를 일으키고,
▶ 979
정안국의 일부 세력을 규합해 거란에 대항했음.
▶ 1003
하지만 결국 거란의 공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완전히 붕괴한 것으로
보임.
□ 정안국
▶ 압록강 유역에서는 열씨를 주축으로 한 발해 유민들이 모여
'정안국'을 세움.
↘ 정안국에 대한 기록은 970년에 처음
등장함.
▶ 979 고려 경종
때는 발해인 수만 명이 고려로 대규모 망명을 떠나는 사건이
있었으며,
▶ 981
정안국의 왕실 지배층이 열씨에서 오씨로 교체됨.
▶ 985.12~986.1(?)
요(거란)의 대규모 침공을 받아 정안국이 멸망하며
▶ 압록강
유역을 중심으로 전개되던 발해 부흥 운동도 실질적인 막을 내림.
□ 흥요국
▶ 1029 요나라
관료였던 발해 유민 대연림이 요동 지역의 민심 동요를 틈타 반란을
일으켜 '흥요국'을 세움.
▶ 하지만 건국 직후부터
지배층 내부의 분열과 배신이 잇따르며 나라는 크게 흔들렸음.
▶ 이에
고려에 여러 차례 구원을 요청했지만, 고려 조정은 응하지 않음.
▶ 1,030년
결국 부하의 배신으로 대연림이 사로잡히며 흥요국은 멸망했고, 이에
수많은 발해 유민이 다시 고려로 망명길에 오르게 되었음.
□ 고욕의 발해 부흥 운동
- 1115 요주
지역의 발해 유민을 규합해 대왕을 자칭한 고욕은 요나라의 공격을 두
차례나 막아내며 기세를 떨쳤으나, 결국 거란의 계략에 빠져 5개월 만에
부흥 운동에 실패함.
□ 대발해국
▶ 1116.1 고영창은
요나라의 가혹한 통치에 분노한 발해 유민과 '대발해국‘을 세우고,
▶ 순식간에
요동 지역의 50여 개 주를 점령하며 세력을 넓혀나갔음.
▶ 1116.5
요나라 군대의 반격에 밀려 수세에 처하자, 고영창은 신흥 강국이던
금나라에 지원을 요청했지만, 도리어 금나라 군대의 공격을 받아
전사하며 대발해국은 멸망함.
▶ 남은 유민들은 대부분
여진족에 흡수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