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연표

한국사 연표 신해박해

진산사건

■ 조선의 천주교 수용
 - 1783 남인 학자 이승훈은 서학을 공부하다 천주교를 접함
 → 이승훈은 부친을 따라 북경에 갔다가 그라몽 신부에서 세례를 받음
 → 조선 최초의 천주교 신자가 된 이승훈은 ‘천주실의’ 등의 서적을 가지고 귀국
 → 이벽, 권일신 등과 함께(주로 남인 계열 이익의 제자들) 천주교 교리를 전파
 → 1785 추조적발사건 - 천주학을 강의하던 이승훈이 적발됨 → 천주학을 사악한 학문으로 규정
 → 1787 반회사건 - 이승훈과 정약용이 천주교 서적을 공부하다 유생들에게 발각됨 → 천주교를 이단으로 규정

■ 진산사건
 - 1791 전라도 진산에서 천주교도 윤지충은 어머니의 상을 전통 상례 방식대로 치르지 않음 
 → 조정에 명을 받은 진산 군수는 이를 조사하여 윤지충과 권상연(윤지충과 함께함)을 체포
 - 윤지충은 진사시험에 합격하고 한양에 머무르던 중 ‘천주실의’를 접하고 ‘천주’를 모심을 고백
 → 조정은 불효·불충·악덕하다는 죄명으로 처형
 - 천주교의 부정적 인식이 형성되는 데 영향을 미침 

■ 정치적 측면
 - 이 사건은 지방 관찰사가 처리할 일이었지만, 노론 계열이 적극 비방하여 중앙 조정에서 처리
 - 노론 계열은 남인 계열을 모두 엮으려고 하였지만, 정조는 문제를 확대하지 않음

■ 이후
 - 남인은 신서파(천주교 신봉을 묵인)와 공서파(천주교를 탄압)로 분열
 → 신서파는 공서파·노론과 대립
 - 천주교도들은 산골짜기 등으로 숨어들어가 신앙공동체를 형성
 → 1801 신유박해 - 신서파·남인 계열이 타격을 입고, 노론 주도의 천주교 탄압이 심화됨
 → 천주교 탄압은 조불수호조약(1886)까지 진행



# 참고 자료
[신해박해] 한국사 연대기, 우리역사넷 2024.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