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연표

한국사 연표 강조의 정변


◆ 세줄 요약

목종의 급작스러운 병환으로 왕위 계승 문제가 발생함.
강조는 호위를 목적으로 군을 일으켰지만, 이동 중 몇 가지 소식을 접하며 정변을 결심함.
정변에 성공하여 권력을 장악했지만, 2차 고려·거란 전쟁 중 전사함.

■ 이전
 ▶ 997 7. 목종 즉위 - 천추태후 섭정
 - 6. 성종에 의해 귀양보내진 김치양이 복귀하여 천추태후와 결탁하고, 권세와 부귀를 누림
 ▶ 1003 천추태후와 김치양 사이에서 아들 출생하자, 천추태후는 이 아들을 목종의 후계자로 세우려 함
 ▶ 1009 목종은 궁궐 화재로 충격을 받아 정사를 돌보지 못하는 상태가 됨
 ▶ 목종은 왕순(8. 현종)을 후계자로 결정하여 궁으로 부르고, 왕순의 호위를 위해 서북면순검사 강조를 개경으로 부름 

■ 강조의 정변
 ▶ 목종의 명으로 군을 일으킨 강조는 개경으로 이동
 ▶ ‘목종이 위독하고 천추태후와 김치양이 왕명을 사칭하여 자신을 불렀다는 소식’을 듣고 병력을 통제하고 기다림
 ▶ 아버지로부터 ‘목종은 이미 승하하였고, 권력을 잡은 김치양을 처단하라는 소식’을 듣고 5천 군사와 개경으로 진격
 ▶ 다시 ‘목종이 살아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고민에 빠지지만, 결국 군사들과 개경으로 진격할 것을 결정
 - 차기 왕으로 왕순을 정하여 사자를 보내고, 목종에게 왕순을 데리고 궁으로 갈 것을 알림
 ▶ 1009.2 8. 현종 즉위 - 목종의 사자와 강조의 사자가 왕순을 데려와 즉위시킴
 ▶ 강조는 김치양 세력을 처단하고 천추태후와 목종을 귀양 보낸 뒤, 사람을 보내 목종을 시해함 
 ▶ 강조는 왕의 측근 기구를 통합하여 자신이 장악
 ▶ 1009.3 강조는 최고 실권자로 부상
 ▶ 사면령과 세금 면제 등 민심을 수습하고, 현종의 명의로 거란에 사신을 보내 목종의 죽음과 현종의 즉위를 알림

■ 이후
 ▶ 고려 변경에 관리들과 여진족의 마찰이 발생하자, 여진은 고려의 정변 소식을 거란에 알림
 ▶ 거란은 이를 빌미로 전쟁을 선포 
 ▶ 1010.11 2차 고려·거란 전쟁 - 거란 성종은 40만 대군을 이끌고 고려에 침입
 ▶ 강조는 30만 대군으로 거란에 대응하지만, 결국 사로잡혀 처형당함
 ▶ 거란군이 개경을 점령하고 계속 남하하자, 남으로 파천하던 현종은 친조를 약속으로 거란과 강화를 맺음
 ▶ 강조의 측근들은 정계에서 제거되고, 관제는 복구됨




# 참고 자료
[강조의 정변] 한국사 연대기, 우리역사넷 2024.10.12